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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브리핑 №102

시니어 취미 활동 얼마나 늘었을까? 국민여가활동조사로 본 60대 이상 여가 변화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60대·70대 이상의 연간 여가활동 개수가 늘고 있지만, 과거 연구는 여전히 활동 다양성 부족과 평생학습체계 구축 필요성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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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취미 활동 얼마나 늘었을까? 국민여가활동조사로 본 60대 이상 여가 변화
  • 60대 여가활동 15.1개·70세 이상 12개, 1년 새 각 0.8개·0.7개 증가
  • 여가생활 만족도 61.6%로 2016년 이후 최고치(2024년 조사)
  • 2007년 자료 기반 연구는 "고령자 여가, TV 편중·다양성 부족" 지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매년 실시하는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60대와 70세 이상의 연간 여가활동 참여 개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007년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학술 연구는 고령자 여가가 TV 시청 위주의 소극적 활동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해, 참여 개수의 양적 증가와 활동 다양성이라는 질적 측면 사이에 여전히 간극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60대 이상 여가활동, 1년 새 얼마나 늘었나

핵심: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60대는 여가활동 15.1개, 70세 이상은 12개로 전년보다 각각 0.8개, 0.7개 늘었습니다.

국민여가활동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국민이 한 해 동안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의 개수와 만족도를 집계합니다. 2024년 12월 27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국민 전체의 연간 여가활동 개수는 16.4개로 전년보다 0.3개 늘었는데, 특히 고령층의 증가폭이 두드러졌습니다.

60대는 15.1개로 1년 전보다 0.8개, 70세 이상은 12개로 같은 기간 0.7개 늘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으로 전년(평일 3.6시간, 휴일 5.5시간)보다 늘었고, 여가 활동에 쓴 비용은 월평균 18만7000원으로 전년 20만1000원보다 1만4000원 줄었습니다. TV·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청, 음악감상 등 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이 늘었고, 혼자 여가를 즐긴다는 응답은 54.9%로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61.6%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올라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여가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의 여가 증가, 혼자 즐기는 형태의 여가 확대가 두드러지는 만큼 정책 설계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economist.co.kr | 원문 보기 ↗

15.1개60대 연간 여가활동 개수(2024년, +0.8개)
12개70세 이상 연간 여가활동 개수(2024년, +0.7개)
61.6%여가생활 만족도(2016년 이후 최고)
79.4%전체 근로자 연차 소진율(2025년, 역대 최고)

2025년 조사에서는 전체 여가·문화 지표가 어떻게 바뀌었나

핵심: 2025년 조사에서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6년 이후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인당 평균 여가활동 개수는 16.4개에서 15.7개로 줄었습니다.

문체부는 2025년 12월 2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5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국민여가활동조사·근로자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문화예술행사를 직접 관람했다는 응답은 60.2%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줄었는데, 영화 관람률이 50.6%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보다 6.4%포인트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대중음악·연예는 15%(+0.4%포인트), 미술은 7.7%(+2.1%포인트)로 늘었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간접관람률은 72.0%로 0.4%포인트 올랐습니다.

1인당 평균 여가활동 개수는 15.7개로 전년(16.4개)보다 줄었지만, 하나의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비율은 43.2%로 4.7%포인트 늘어 전 연령·성별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가 14.3%포인트, 50대가 5.7%포인트, 40대가 4.6%포인트씩 늘었다고 문체부는 밝혔습니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전년보다 2.4%포인트 올라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근로자휴가조사에서는 연차 소진율이 79.4%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올라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시니어층이 아닌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연차 사용 목적 중 '여행'이 35%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했고, 8월 사용률이 15.3%로 가장 높았습니다.

출처: v.daum.net | 원문 보기 ↗

오래된 연구가 말하는 고령자 여가의 과제

핵심: 2007년 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여가가 TV·DVD 시청 위주로 획일화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종합연구원이 2009년 발표한 논문 '시니어여가 문화: 국내 시니어여가 현황과 전망'은 2007년 종합사회조사(KGSS, 한국의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을 매년 조사하는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의 여가생활을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자유시간 여가활동이 다양성이 부재하고 TV, DVD, 비디오 보기에 편중돼 있으며, 적극적인 여가활동은 거의 없이 소극적인 여가활동을 주로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는 건강 등의 장애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의 개발, 고령자 평생학습체계의 구축,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여가·취미·건강·문화·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취미생활 TV 프로그램의 확대편성을 정책적 시사점으로 제안했습니다.

출처: scholar.kyobobook.co.kr | 원문 보기 ↗

이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

부모님의 여가·취미 생활을 챙기는 자녀라면 두 시점의 통계를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 조사는 60대·70대 이상의 여가활동 '개수'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만, 그 활동이 얼마나 다양한지는 이번 조사들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2009년 연구가 지적한 'TV·DVD 시청 편중, 적극적 여가활동 부족'이라는 문제가 지금도 남아 있는지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단순히 개수가 늘었다고 안심하기보다 어떤 종류의 활동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 오늘의 시사점

문체부 통계로는 60대 15.1개, 70세 이상 12개라는 여가활동 참여 개수와 61.6%의 만족도가 확인됩니다. 동시에 2009년 연구가 짚은 '여가 다양성 부족'과 '평생학습체계 구축 필요성'은 활동의 질을 따로 점검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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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60대 이상의 연간 여가활동 참여 개수는 몇 개인가요?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기준 60대는 15.1개, 70세 이상은 12개로 전년보다 각각 0.8개, 0.7개 늘었습니다. 이는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24년 12월 27일 발표한 결과입니다.

Q. 국민여가활동조사란 무엇인가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국민이 한 해 동안 참여한 여가활동의 개수와 만족도를 집계합니다.

Q. 고령자 여가활동이 TV 시청에 치우쳐 있다는 연구는 언제 나온 것인가요?

한양사이버대학교 종합연구원이 2009년 발표한 논문으로, 2007년 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바탕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의 여가생활을 분석했습니다.

참고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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