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라스트 댄스' 경기복, 1400만 달러(약 187억원)에 낙찰
- 마이애미 부동산 투자자 론 퍼먼이 Hunt Auctions 통해 개인 매매로 구입
- 농구 기념품 사상 최고가, 전체 스포츠 기념품 중에는 2위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스 2차전에서 입었던 경기복이 1400만 달러에 팔려 농구 기념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복은 조던이 활약한 시카고 불스의 6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이 확정된 1997-98시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의 배경이 된 바로 그 시즌에 입었던 옷입니다.
조던의 '라스트 댄스' 경기복, 얼마에 누구에게 팔렸나

핵심: 친필 서명이 담긴 1998년 파이널스 2차전 경기복이 1400만 달러(약 187억원)에 개인 매매로 낙찰됐습니다.
경매회사 Hunt Auctions에 따르면 이 경기복은 마이애미의 부동산 투자자 론 퍼먼이 개인 매매(private sale) 방식으로 구입했습니다. 조던은 1998년 6월 5일 치러진 유타 재즈와의 파이널스 2차전에서 이 경기복을 입고 37점을 기록했고, 시카고 불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습니다. 불스는 이후 시리즈를 4승 2패로 마무리하며 조던의 6번째이자 마지막 NBA 우승을 확정했고, 조던은 여섯 번의 파이널스 모두에서 MVP로 선정됐습니다.
Hunt Auctions 대표 데이비드 헌트는 조던의 기념품이 스포츠 기념품 시장에서 이미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지만, 이번 거래로 그 가치가 미술품에 준하는 자산군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기복은 2003년 불스에서 개인 수집가에게 처음 팔린 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만 소유자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거래가 농구 기념품 역사에서 갖는 의미

핵심: 같은 1998년 파이널스에서 나온 조던의 경기복이 1000만 달러를 넘겨 팔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1998년 파이널스 1차전 경기복은 2022년 경매에서 약 1010만 달러에, 서명이 없는 3차전 경기복은 지난달 경매에서 약 1230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이번에 팔린 2차전 경기복은 친필 서명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구매자인 론 퍼먼은 조던을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재능 있는 선수로 평가하며 이번 구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 1997-98시즌은 2020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끈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라스트 댄스'의 배경이 된 시즌이기도 합니다. 2023년에는 조던이 같은 2차전에서 신었던 에어 조던 운동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220만 달러에 팔리며 당시 역대 최고가 스니커즈로 기록된 바 있습니다.
| 경기복/기념품 | 낙찰가 | 시점 |
|---|---|---|
| 1998 파이널스 2차전 (조던, 서명 있음) | 1400만 달러 | 이번 거래 |
| 1998 파이널스 3차전 (조던, 서명 없음) | 약 1230만 달러 | 지난달 |
| 1998 파이널스 1차전 (조던) | 약 1010만 달러 | 2022년 |
| 1932 월드시리즈 (베이브 루스, 전체 스포츠 기념품 최고가) | 2410만 달러 | 2024년 |
농구 기념품 최고가, 전체 스포츠 기념품과 비교하면

핵심: 1400만 달러는 농구 기념품 사상 최고가지만, 전체 스포츠 기념품 기준으로는 역대 2위입니다.
연합뉴스는 이 거래를 농구 기념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전하면서, 전체 스포츠 기념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2024년 2412만 달러에 팔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베이브 루스의 경기복이 역대 최고가라고 덧붙였습니다. 루스는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예고 홈런'을 쳤을 때 이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