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스타펜, 싱가포르 스프린트 우승+폴 포지션(통산 50번째) 동시 획득
- 폴 포지션 차이는 르클레르에 0.05초, 해밀턴 3위·안토넬리 4위
- 러셀, 스프린트 선두 중 1랩 크래시로 탈락 + 결승은 최후방 출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주말,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과 일요일 결승 폴 포지션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반면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은 스프린트에서 선두를 달리다 1랩째 크래시로 탈락하면서 타이틀 레이스에서 더 불리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베르스타펜, 스프린트 우승 이어 폴 포지션까지 석권

핵심: 베르스타펜이 싱가포르에서 통산 50번째 폴 포지션을 따내며 시즌 최고 폼을 이어갔습니다.
마리나베이 거리 서킷에서 열린 싱가포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진 일요일 결승 예선에서도 베르스타펜이 폴 포지션을 획득하면서 주말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프린트는 예선 성적과 별도로 그랑프리 주말 중 짧은 거리로 치러지는 레이스로, 결승과는 독립적으로 순위와 포인트가 부여됩니다.
이번 폴 포지션은 베르스타펜의 통산 50번째이자 싱가포르에서의 첫 폴 포지션으로, 2위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와의 격차는 0.05초에 불과했습니다. 직전 라운드였던 말레이시아에서도 폴 포지션과 우승을 동시에 가져간 데 이어, 이번 주말 스프린트 우승과 폴 포지션까지 추가하면서 베르스타펜은 시즌 중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예선 3위, 챔피언십 선두 키미 안토넬리가 4위에 자리했습니다.
러셀, 스프린트 선두 중 1랩 크래시…타이틀 레이스 더 멀어져
핵심: 러셀이 선두를 달리다 1랩째 크래시로 탈락하면서 챔피언십에서 더 불리해졌습니다.
조지 러셀은 스프린트 1번 코너에서 베르스타펜을 추월해 선두로 나섰지만, 같은 랩 마지막 코너에서 흰색 라인을 밟은 뒤 빗길에서 뒤가 미끄러지며 스핀, 벽에 충돌해 그대로 레이스에서 탈락했습니다. 러셀 본인도 이를 자신의 실수로 인정했는데, 코너를 돌 때 예상보다 배터리 출력이 많이 나와 차체가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흰 라인을 밟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팀은 크래시로 손상된 차량을 예선 전까지 급히 수리했고, 러셀은 예선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아껴 쓰며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엔진 고장으로 새 엔진을 장착하면서 받은 그리드 페널티 때문에, 일요일 결승은 최후방에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러셀은 같은 메르세데스 팀 소속이자 선두를 달리는 키미 안토넬리에 89점 뒤진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