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도 노리스, 맥라렌과 2030년까지 최소 계약 연장
- 26세, 데뷔 후 13승·163경기 출전한 최장수 드라이버
- 지난 시즌 드라이버스+컨스트럭터스 더블 달성 팀
지난 시즌 첫 F1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랜도 노리스가 맥라렌과 2030년까지 이어지는 다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다른 팀들의 러브콜이 있었음에도 그는 맥라렌을 "제2의 가족"이라 부르며 커리어 전체를 이 팀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랜도 노리스, 맥라렌과 2030년까지 계약 연장

핵심: 올해 말 만료 예정이던 계약이 2030년까지로 연장되면서 노리스는 맥라렌에 남기로 확정했습니다.
포뮬러원(F1)은 매 시즌 여러 팀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는 세계 최상위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26세의 랜도 노리스는 2017년 맥라렌의 육성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합류했고, 2019년 카를로스 사인츠와 함께 팀의 정식 레이스 드라이버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맥라렌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건 과정을 겪고 있었고, 노리스는 2020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첫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노리스는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잉글랜드 워킹 소재)에서 열린 가족·친구 초청 행사에서 2030년까지 최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래 계약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이었지만, 노리스는 다른 팀들의 접촉이 있었음에도 자신은 다른 팀에 접근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 전체를 맥라렌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고, 힘든 시즌을 보낼 때도 이 결정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재계약을 넘어, 노리스와 맥라렌이 함께 쌓아온 성과와 최근 팀의 부활이라는 맥락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노리스가 팀 안에서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 그리고 맥라렌이 어떤 흐름을 타고 이 결정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면 이번 연장 계약의 의미가 더 뚜렷해집니다.
노리스는 자키 브라운 최고경영자(CEO)와 안드레아 스텔라 팀 대표 체제 아래 성장한 맥라렌에서 2024년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그해 팀은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제작사 순위 경쟁)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노리스가 드라이버스 타이틀을, 맥라렌이 컨스트럭터스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는 더블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맥라렌 소속으로 13승을 기록했고, 163경기 출전으로 팀 내 최장수 드라이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 시즌 맥라렌은 새 규정 아래 다소 고전했지만, 대대적인 차량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실제로 노리스는 최근 잔더부르트와 헝가로링 그랑프리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반등을 증명했습니다. 이날 팀은 그가 몰았던 MCL39 차량 한 대를 그에게 선물로 전달하며 이번 계약 발표를 기념했습니다.
이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
- 노리스 팬이라면, 최소 2030년까지 맥라렌 소속으로 그의 레이스를 볼 수 있다는 뜻이므로 팀 이적 걱정 없이 응원할 수 있습니다.
- 맥라렌 팬이라면, 지난 시즌 드라이버스·컨스트럭터스 더블을 이룬 핵심 드라이버가 이탈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팀의 향후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 주말 F1 경기를 챙겨보는 시청자라면, 올 시즌 부진하다 잔더부르트·헝가로링에서 연승한 맥라렌의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다음 경기 관전 포인트가 됩니다.
정리: 오늘의 시사점
노리스가 올해 말 만료를 앞두고도 다른 팀 접촉 없이 2030년까지 재계약을 택한 것은, 지난 시즌 더블 타이틀을 함께 이룬 팀에 대한 신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2019년 데뷔 후 13승·163경기를 함께한 이력이 이번 장기 계약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올 시즌 새 규정 속에서도 잔더부르트·헝가로링 연승으로 반등한 만큼, 남은 시즌 맥라렌과 노리스의 순위 싸움이 이번 계약의 실질적인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