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역전승
- 맥 알리스터, 20야드 슈팅으로 결승골
- 아틀레티코, 잉글랜드 팀 상대 11경기 무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리버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후반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새 계약 제안을 받지 못해 불만을 품었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있었고, 그는 골로 답했습니다.
맥 알리스터, 침묵 대신 골로 답하다

핵심: 재계약 불만을 품은 맥 알리스터가 20야드 슈팅으로 리버풀의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도미닉 소보슬러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새 계약을 받는 동안 자신은 제외되면서 "매우 슬프다(very sad)"는 불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번 시즌을 새 계약을 위한 기회로 보고 있으며 마지막 날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다짐을 마이크가 아닌 경기장 위에서 증명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3-5-2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리버풀은 경기 초반 고전했고, 마르코스 요렌테가 안필드에서 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가 앞서 나갔습니다. 리버풀은 이후 전열을 재정비했고, 후반전 들어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결국 맥 알리스터가 얀 오블락의 골문으로 20야드 거리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골을 터뜨렸고, 최종 스코어는 2-1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에게도 여러 '최초'가 겹친 밤이었습니다. 그는 이번 경기로 챔피언스리그 감독 데뷔전을 치렀으며(2018-19시즌 AEK 라르나카에서 유로파리그 12경기를 지휘한 경력은 있습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1억 2300만 파운드에 이적한 뒤 리버풀 첫 선발 출전을 했습니다. 같은 날 훌리안 알바레스는 바르셀로나 이적 시도가 무산된 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아틀레티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라올라 감독은 경기 초반 부진에 대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며, 아틀레티코가 평소 잘 쓰지 않던 포메이션으로 팀을 놀라게 했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대응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정 이후에는 경기력이 나아졌고, 후반전에는 리버풀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역전승을 거둔 것이 선수들의 근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
리버풀 팬이라면, 맥 알리스터가 재계약 불만 속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그의 잔류 협상이 이번 시즌 내내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바르콜라와 이라올라의 데뷔 관련 기록을 챙겨봤다면, 두 선수단 모두 선수단 개편이 진행 중인 시점이라 앞으로 나올 라인업 변화도 함께 지켜볼 만합니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순위를 챙기는 사람이라면, 아틀레티코의 잉글랜드 팀 상대 11경기 무승 기록이 이번 시즌 조 편성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확인해볼 만합니다.
정리: 오늘의 시사점
이번 경기의 핵심은 재계약을 받지 못한 맥 알리스터가 결승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점과, 리버풀이 시메오네의 전술 변화에 초반 흔들렸다가 후반 반격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바르콜라(1억 2300만 파운드 이적)의 데뷔전과 이라올라의 챔피언스리그 감독 데뷔전이 같은 경기에서 겹쳤다는 점도 양 팀 모두 스쿼드 전환기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틀레티코는 잉글랜드 팀 상대 11경기 무승 기록을 이번 경기에서도 끊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