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토큰화 미국 주식 거래에 5년간 유효한 한시 예외 승인
- 시큐리타이즈 주가 목요일 장중 최대 24%, 종가 기준 14% 급등
- 토큰화 자산 시장 규모 385억1000만 달러, 1년새 70% 이상 증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거래 플랫폼에서 토큰화된 미국 주식 거래를 허용하는 한시적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이 소식에 토큰화 전문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주가가 목요일 급등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식 규정 개정이 아니라 5년간 유효한 명령 형태로 발표됐습니다.
SEC, 토큰화 주식 거래 한시 허용…시큐리타이즈 급등
핵심: SEC가 토큰화 미국 주식 거래에 5년짜리 한시 예외를 승인하자 시큐리타이즈 주가가 장중 24%까지 뛰었습니다.
토큰화란 채권, 주식 같은 실물자산의 소유권을 탈중앙화된 디지털 원장에 등록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거래소 마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자산을 거래할 수 있어, 전통 증권 대비 이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SEC는 목요일 일부 거래 플랫폼에서 상장된 미국 주식의 토큰화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경로를 발표했습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이번 '이노베이션 익셈션(Innovation Exemption)'이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그동안 책임 있는 혁신이 자리 잡지 못하게 막았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큐리타이즈 주가는 장중 한때 24%까지 치솟았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14%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큐리타이즈는 지난 7월 초 미국에서 상장한 첫 주요 토큰화 기업입니다.
니덤증권(Needham Securities) 자료에 따르면 시큐리타이즈는 운용자산(AUM) 기준 토큰화 시장의 약 9%를 점유하고 있어, 실물자산 토큰화 붐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평가입니다. 데이터 제공업체 RWA.xyz에 따르면 목요일 오후 기준 토큰화 자산의 총 시장 가치는 385억1000만 달러로, 지난 1년간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 SEC의 이번 조치는 정식 규정 개정이 아닌 명령이며, 5년간 효력이 유지됩니다.
-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 아폴로, KKR 등과 함께 두 개의 펀드를 출시했고, 컴퓨터셰어·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인프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 니덤증권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는 지난주 시큐리타이즈에 대해 매수(Buy) 등급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습니다.
이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
토큰화 관련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SEC 조치가 정식 규정이 아닌 5년 한시 명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규제 변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성장세(1년새 70% 이상 증가)를 눈여겨보는 투자자라면 시큐리타이즈처럼 기관 파트너십을 갖춘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급등이 단일 종목의 단기 반응이라는 점에서, 뉴스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 오늘의 시사점
SEC의 한시적 예외 승인은 토큰화 주식 거래에 제도적 발판을 제공했고, 이는 시큐리타이즈 주가에 즉각적인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토큰화 시장 전체 규모가 385억 달러를 넘어서며 1년 새 70% 이상 성장한 가운데,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아폴로·KKR 등과의 펀드 협업과 NYSE·컴퓨터셰어와의 인프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 흐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가 5년 한시 명령에 그친다는 점에서, 향후 정식 규정화 여부가 시장의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